대전지방보훈청, 6.10만세운동 기념일 맞아 애국지사 묘소 참배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6-10 21:57:3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황원채)은 10일 6.10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신 김재문, 류면희, 황정환, 이동환, 조철호 애국지사와 관내 충남 부여군에 있는 손병석 애국지사의 묘소를 찾아 헌화(국가보훈처장 명의)하고 참배했다.

6・10만세운동은 순종의 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에 일어난 학생층 전체를 망라한 항일학생운동으로서, 신간회를 만드는데 영향을 주었고, 침체된 민족운동과 학생운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3.1운동과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교량 역할을 했다.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신 조철호 애국지사는 구한말 대한군관학교를 졸업후 일본육군사관학교에 유학하면서 동기인 지청천과 조선독립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약하였으며, 청소년들에게 민족애와 독립정신을 고취하여 항일사상을 함양케 하기 위하여 소견군을 창시하여 세계무대에 진출케 하는 등 1917년부터 사망할때까지 독립투쟁한 사실이 확인되어 1990년 정부로부터 애국장을 받았다.

또한, 김재문, 류면희, 황정환, 이동환 애국지사는 6・10만세 당시 미리 준비한 태극기와 격문을 살포하는 등 독립만세시위를 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1년형을 언도 받았고, 그 공적을 인정받아 1990년 정부로부터 각 애족장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충남 부여 선산에 안장되어 계신 손병석 애국지사는 1926년 서울에서 개최된 고등보통학교 학생대표자회의에 협성실업학교 대표로 참석하여 6.10만세운동 제2차 시위를 계획하다 체포되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2019년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6・10만세운동은 2020년 12월 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10일 오후 6시 10분에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에서 첫 기념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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