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수 대전열병합발전(주) 대표이사, 증설이 아닌 현대화 사업!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6-10 23:55:0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열병합발전(주)는 ‘대전열병합발전 현대화사업’은 기존 노후설비를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에너지 생산시설로 현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열병합발전(주) 김대수 대표이사는 10일 본사에서 대전시 기자단 설명회를 통해 ‘대전열병합발전 현대화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수 대표이사는 “현재 설비는 1997년 준공 후 25년이 지나 설계수명이 도래했고 효율이 낮아져 안정적인 열 공급에 문제가 있다"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및 친환경 최신 설비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화 사업의 진행으로 전력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은 시스템의 차이에 기인한다"며 “집단에너지사업자는 법에 따라 열공급 의무량의 최대수요에 대비한 공급용량 및 안전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열공급 의무량에 맞는 발전설비를 갖추기 위해서 최소 가스터빈 330MW급으로 지난 30여년간 발전기 기술의 진보로 동일 규모의 열 생산시 이전 설비는 113MW/h 규모의 전력이 생산되지만 현대화 설비는 495MW/h 규모의 전력이 생산되지만 열 공급 규모의 증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허태정 대전시장이 현대화 사업 반대 입장에 대해 대전열병합발전(주)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반대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당황스럽고 크고 작은 간담회나 설명회를 전부 대전시에 보고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월부터 대전시 실무진에게 내용을 전달했고 대덕구상생협의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용량 측정 부분은 사전에 정부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다 협의가 됐었다"며 “설비용량을 현 용량보다 축소하면 산업단지와 주택에 추가공급이 필요한 여름철에는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수 대표이사는 “우리는 대전시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내용이 정확히 전달이 안 된다면 허태정 시장을 직접 찾아뵙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 오염문제에 대해서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10년 평균 실적 대비해 72%를 감축하겠다"고 밝히며 “다만 온실가스의 경우는 기존(933천톤) 대비 약 15%의 온실가스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미활용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산업체 열이용 합리화 등을 통해 설비 교체 이전대비 340천톤 이상 저감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열병합발전(주)는 “현대화 사업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발전소 수명관리지침이 30년으로 열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대덕산업단지의 한솔제지 대전공장 등 23개 사업장과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송강·목상·관평·전민·둔산·월평동 등 약 46,000세대에 온수 및 열 공급 중단으로 큰 불편을 초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열병합발전(주)는 주민들과의 이익 공유 방안으로 ▲지역난방 요금 인하 ▲대덕산업단지 내 산업체에 열요금 인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 확대(기존 3천만원/년 → 약 1.5~2억원/년) ▲건설기간 중 특별지원금 발전소 주변 지원(약 75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복지관 및 노인회 등 복지사업 지원 ▲지역문화 및 체육대회 지원 ▲지역 대학교 장학사업 시행 ▲지역 인재 우선 채용제도 시행 등 다양한 주민 상생 방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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