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최영진 | 기사입력 2021-06-11 13:14:43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배 주산지 천안시가 과수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배, 사과 과수원에 방역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방역용 생석회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과수 봉지 씌우기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과수 화상병에 체계적이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거점 방역소독시설 2개소 설치 및 배와 사과 전체 과원을 대상으로 농가별 생석회 2만(20kg) 포 공급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거점 방역소독시설은 성환읍 송덕·율금 산지유통센터에 설치됐다. 여러 과원을 이동하며 일을 하는 작업자는 차량, 농기계, 작업복, 도구 등을 철저히 소독한 후 농장출입을 해야 하므로 천안배원예농협과 방역창구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천안 배는 806농가(971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2020년 수출 7,000톤에 260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세계인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대표농산물이다.

배, 사과 나무에 발생하는 화상병은 잎과 가지, 줄기, 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해서 말라 죽어가는 치료약이 없는 세균성 병이다. 전염속도가 빨라 식물방역법에 따라 발병주 뿐만 아니라 과원 내 식재된 개체를 모두 매몰해야 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배, 사과 농가는 생석회를 공급받아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