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의 독립운동가, 손일봉, 최철호, 박철동, 이정순 선생
조은희 | 기사입력 2021-06-30 10:22:18

[충북타임뉴스=조은희]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손일봉(1912~1941), 최철호(1915~1941), 박철동(1915~1941), 이정순(1918~1941) 선생을 2021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일봉·최철호·박철동·이정순 선생 모두 조선의용대 화북지대원으로 호가장 전투에서 순국한 열사들이다. 조선의용대 화북지대는 입산한 태항군구 명령에 따라 무장선전대(무선대)로 개편되어 일본군 점령지역에서 무장투쟁 및 선전활동을 펼쳤고, 그런 활동중에 호가장 전투를 치뤘다.


손일봉 선생은 평북 의주에서 출생했으며, 3.1운동에 참여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독립운동의 꿈을 키웠다. 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1934년 한국독립당원 강병학과 일본군 사령관을 폭살하려는 거사에 참여했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육군군관학교에 입교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조선의용대에 참여하였다.


최철호 선생은 대전에서 출생했다. 1937~38년까지 육군군관학교에서 교육받으며 군사역량을 키웠고 조선의용대 창설에 참가하여 활동하였다.


박철동 선생은 충북 출신으로 학창시절에 학생운동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민족혁명당의 지령으로 중국 남쪽으로 임무를 수행하러 가던 도중 체포되어 3년간 징역을 살았고 출옥 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용대 1지대에 참가하였다.


이정순 선생은 평북 벽동 출신으로 의열단 간부인 형 이영준의 영향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의열단계열 학교를 졸업하고 의열단에 참여하였다. 중일전쟁 이후에는 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의용대 창설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손일봉, 최철호, 박철동, 이정순 선생에게 각각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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