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충북타임뉴스=조은희]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6.25전쟁 최초의 국군 승전을 기리는 ‘동락전승비’를 7월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충주시 신니면 가섭산 기슭에 세워진 동락전승비는 6.25전쟁 발발 후 패전을 거듭하던 국군이 1950년 7월 7일 벌어진 동락전투를 기념한 전승비다.
북한군이 충주 동락초등학교에 전 병력을 집결한 상황에서, 동락초등학교 김재옥 여교사는 북한군에게 국군이 철수하고 있다는 거짓 정보로 적을 안심시키고 근처에 주둔한 국군 6사단 7연대 2대대장에게 적의 상황을 제보하였다.
이를 접수한 국군은 기습적으로 공격을 감행해 적 1100여명을 사살하고 90여 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노획된 소련제 무기는 유엔 16개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기려 해마다 7월 7일이면 도내 참전유공자들의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가 열린다.
동락전승비는 6.25전쟁의 첫 승을 알린 충주 동락전투의 승전의 큰 뜻을 기리고자 2016년 7월 7일 이곳을 새로이 정비하고 성역화하였다. 성역화 사업으로 재건립되면서 전후세대들에게 국난 극복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교육장이 되고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