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식품유통업체 운반차량 식품안전 점검
코로나19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냉동‧냉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7-29 13:37:2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식품유통업체의 운반차량 식품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냉동‧냉장식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특히 하절기를 맞아 식품의 변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통 중 안전사고를 대비한 예방적 조치로 진행됐다.
중구는 식품의 안전강화를 위해 식품유통업체 및 식품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및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존 및 유통기한 준수행위 ▲온도조작 장치(일명 똑딱이) 설치여부 ▲무표시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운반 여부 등 운반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특히, 구는 냉동탑차에 온도조작 장치 등을 설치해 온도를 조작하는 불법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하절기 관내 식품유통업체 및 운반업자에 경각심을 제고시켰다. 또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만들어진 식품이라도 유통과정의 부실한 관리로 위해식품이 될 수 있는 만큼,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업체 측에 당부했다.
한편, 구는 점검 시 마스크착용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으며, 점검결과에 따라 행정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냉동‧냉장식품의 안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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