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무너진 요코하마에서 꿈
올림픽 축구 대표팀 4강 진출 실패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8-02 15:56:15

[경기타임뉴스=이창희 기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지난 7월 31일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8강전에서 6대3으로 패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전 올림픽 대표팀은 멕시코와 상대 전적 7전 3승 4무 U-23 연령별 대표팀으로 패배한 적 없고 조별리그 2, 3차전 이후 좋은 기세를 보이며 4강 진출에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멕시코에서 첫 득점이 나오며 경기 양상이 약간 기울었지만, 공격축구를 통해 빠르게 동점 골을 만들어 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알렉시스 베가의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킥을 대비하지 못하고 내리 2골을 내주고 3대 1까지 끌려갔지만 이동경의 골로 다시 추격하며 51분 만에 양 팀 합쳐 5골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결국 스쿼드 밸런스 문제로 인해 3선 미드필더에서 협력 수비, 압박, 볼배급에 문제를 보이며 세컨볼을 따내지 못하고 무너지며 6대3 대참사가 나오게 됐다.

결국 미드필더, 수비, 골키퍼가 흔들리며 공격을 풀어 나갈 수 없었고 스쿼드 밸런스와 선수 유형이 다양해야 공격 및 수비 옵션이 다양해지고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걸 증명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공격진은 빛이 났으며 이동경, 이동준, 이강인 같은 2선 자원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20세 나이로 월반하여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 파리올림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여정은 8강에서 멈췄지만, 미래와 앞으로 조심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내년에 열릴 카타르월드컵이 남아있다. 이번 사례를 조심하며 올림픽 대표팀이 주축이 되어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슬픔을 달래는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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