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갤러리, 유현욱 작가 초대전 개최
김이환 | 기사입력 2021-08-03 17:54:43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금오공과대학교가 교내 금오공대갤러리에서 오는 8월 26일까지 유현욱 작가 초대전 ‘그려진 글자들’을 개최한다.

한국화를 전공한 유현욱 작가는 기하학적인 면과 색으로 구성된 공간에 주로 한자를 소재로 하는 문자를 그려 넣어 다양한 의미를 담아낸다. 글자를 상하좌우로 회전시키듯 겹치거나 분할하여 기존의 문자가 가지는 상징적인 뜻 외에 하나의 형상이나 이미지로서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작가는 어지럽게 겹쳐지고 채색되는 화면 속에서 재탄생되는 이미지를 통해 어느 한 쪽을 해체하거나 사라지게 하는 대신 공존할 수 있는 ‘경계의 공간’을 만들었다.

유현욱 작가는 “작품 속에서의 글자들은 개념이면서 동시에 이미지가 되는 순환을 반복하는데 그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생겨나는 교차의 지점을 ‘경계의 공간’으로 설정했다"며, “이것과 저것으로 구분 짓기보다 서로 충돌하거나 해체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영한 공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유현욱 작가는 한국화 전공으로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15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150여 회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 부산미술협회와 한국화동질성전 회원으로 부산대, 경성대, 동의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금오공대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하며,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관람할 수 있다.

기氣_장지에 채색_100x100cm_2019
[易(역)_80×80cm_장지에 채색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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