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스포츠 국가대항전 대회 역사와 나아가야할 길
WCG와 새롭게 떠오르는 CKEC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8-20 17:23:28

한·중 국제 대회브랜드 CKEC 사진제공=국제e스포츠진흥원 고양시지회
[고양타임뉴스=이창희 기자] 90년대 말 PC방과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으로 많은 PC게임이 보급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스타크래프트1이 유행하며 게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다.

e스포츠라는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 탄생하고 인기를 증명하듯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를 메인 스폰서로 한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가 2000년부터 개최됐다.

WCG는 e스포츠계 올림픽으로 불리며 2010년까지 e스포츠 국가대항전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으며 이는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스폰서가 있어 가능했다.

이런 WCG도 게임 산업이 기존 PC 플랫폼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2012년 모바일 게임 위주 대회를 진행했으나 e스포츠 팬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쇠퇴하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가 메인 스폰서에서 빠지며 금전적인 문제와 화제성이 떨어지며 2013년 대회 이후 개최되지 못해 사람들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혔다.

2017년 스마일게이트에서 삼성전자로부터 WCG 상표권을 인수하며 부활했지만 과거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던 시절과 다르게 다양한 종목에서 국가대항전이 열리며 관심과 화재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e스포츠 국제대회는 다른 스포츠 국가대항전과 달리 종목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고 후원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규모가 달라지는 등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대회와 견줄 대회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제e스포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를 타파하고자 아마추어 전국대회와 CKEC라는 국제대회 브랜드를 개최해 e스포츠 산업 발전과 종주국 지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전국대회는 엘리트 스포츠로 성장한 e스포츠에서 설 자리를 잃은 아마추어 선수를 위한 대회로 선수 발굴과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국대회 개최를 위해 진흥원은 전국에 지부와 지회를 두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대회를 유치해 지역 예선으로 선발된 지역대표가 오는 11월 전국대회를 대구에서 치를 예정이다.

또한 대한체육회에 생활체육으로 등록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중 고양시 지회는 고양체육회와 만나 생활체육 등록과 지역대회 유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이 알코올, 마약과 같은 중독물질이 아닌 어엿한 스포츠 종목으로 분류되고 하나의 문화로 인식 개선이 되어야 하고 선수양성과 대회 운영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종주국으로 e스포츠 문화를 주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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