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9월의 6·25전쟁영웅 홍창원 대한민국 육군 중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9-01 14:34:53
[충북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형중)은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가 선정한 9월의 6·25전쟁영웅 홍창원 육군 중위(1932.2.3. ~ 1952.9.7.)을 지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창원 소위(당시 계급)는 6·25전쟁 당시 수도사단 제26연대 5중대 1소대장으로 참전하여 수도 고지 확보를 위한 적 공격에 맞서 선두에서 소대원들을 독려하며 치열한 방어전을 펼쳤다.
하지만, 파상공격을 해오는 적을 확인하고 고지를 사수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고지 부근에 진내사격을 요청함으로써 많은 적을 사살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홍창원 소대장과 소대원 전원이 장렬히 전사했다.
이러한 요청은 자신과 부대원의 희생을 각오한 최후의 결의였으며, 홍창원 소대장을 비롯한 소대원들의 살신성인은 수도 고지를 사수하는 기폭제가 됐다.
정부는 그의 위국헌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1952년 10월 31일에 충무무공훈장, 1954년 10월 25일에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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