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배우러 온 베트남 공무원, 청소년 대상 국제교류 강사로 인기몰이
전찬익 | 기사입력 2021-09-15 17:38:10
[경주타임뉴스=전찬익기자] ㅠ지방행정을 배우러 온 베트남 공무원이 연수 기간 틈틈이 지역 청소년 대상 초빙 강사로 나서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의 우수 지방행정을 배우기 위해 지난 4월 국내에 입국한 베트남 국적의 도안 칸 응우옌(Doan Khanh Nguyen)씨가 빠듯한 연수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응우옌 씨는 경주시의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청 국제협력센터 소속 공무원으로, 경주시와 베트남 후에시 간 교류 활성화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외국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K2H)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 기간 틈틈이 응우옌 씨는 경주효청보건고등학교와 경주공업고등학교 등에서 베트남의 주요 문화‧먹거리‧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퀴즈타임, 기념품 전달 등 쉽고 짜임새 있는 강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국제교류사업을 희망하는 효청보건고등학교와 후에시 “HAI BA TRUNG"고등학교를 연결시켜주는 등 학교 간 청소년 교류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최근엔 경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한 ‘글로벌 리더십 역량 업(Up)’프로그램의 초빙강사로 나서 베트남 문화를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응우옌 씨는 코로나19 경주 재난지원금 안내문 등 경주시 거주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한 번역 업무에 참여하면서, 경주시의 다문화정책 추진에도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응우옌 씨의 연수 일정은 다음 달까지며, 그간 황룡사역사문화관, 베이스볼파크, 에코물센터, 종합자원화단지 등에서 경주시의 문화재 관리·상하수도·생활쓰레기 정책에 대해 연수를 받아 온 만큼, 귀국 후 한국의 우수 지방행정을 베트남에 알리는 ‘한류 전도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