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태안고속도로' VS 가세로, ‘태안당진 고속도로‘ 펙트 VS 페이크...1편,
=태안 고속도로 총체적 탈진실(post-truth)’ 가짜뉴스’(Fake News) 횡횡 관보가 리드..=
나정남 | 기사입력 2021-09-23 19:19:48
[타임뉴스=박승민 컬럼]
[사진설명] 타임뉴스박승민회장

지난 9월16일 경 국토교통부로부터 2차 도로망 종합계획으로 확정된 태안고속도로는(25km, 4차로) 성일종 의원이 2018년부터 20대 의정활동 당시 추진한 사업으로 사업비 1조1000억원을 반영했던 기록이 펙트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성일종 의원은, 특정언론 기자와 사적 통화 중 정치적 의도로 발언한 험담으로 분란에 휘말리면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 사건을 면밀히 살펴보면 무취재 미확인 '관보의 내려받기 또는 베껴쓰기 보도' 로 인해 공과에 따라 신상필벌을 우선하는 법치주의 중요성은 도외시되고, 물질적 유불리를 우선하거나,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신문 논조에 적용한 네러티브 보도가 그 첫번째 원인이라고 필자는 분석했다.

이에 필자는 이와같은 방식으로 송출되는 관보의 네러티브가 가짜뉴스의 온상이며 우리 삶에 규범을 무너트리는 '진실 왜곡현상' 이라고 판단하고 ‘오직 명증된 서증만이 태안고속도로가 확정된 FACT’ 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연휴에도 문서를 뒤적이며 근거를 찾기에 분주했다.

그 와중에, 금일(23일 자) 11시 경 '성일종 국회의원 막말 파문에 따른 가세로 태안군수 기자회견' 에 참석하여 기회다 싶어 규명하고자 하였으나, ‘태안군 주재기자만 발언권’ 이 있으며 ‘군민은 발언권이 없다’ 는 군의 방침에 주저하다 기어코 ‘탈진실(post-truth)을 리드하는 태안군’ 을 향해 연휴기간 찾아낸 FACT를 드러내고자 하였으나 정작 원인 제공자인 가세로 군수의 일방적 퇴장으로 인해 본지 컬럼으로 밝힐 수 밖에 없었던 점 태안군 관계자에게 대단히 유감임을 사전에 밝힌다.

태안고속도로 확정 관련, 지난 2019. 1월 태안군수는 “광개토대사업 실현을 위해 △ 당진-태안고속도로 △ 천안-당진-태안기업도시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부각하며 정부와 국회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국가계획반영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신년계획에서 밝힌 바 있다.

이날 태안군 관보로 발표된 가세로 군수의 ‘광개토대사업 관련 보도’ 는 유사 기사로 50여 건이 포털사이트 채웠다.

이어 가 군수는 2019. 02. 08. 경 청와대에서 주재한 2019년 국정운영방향과 현안 등 국정설명회에 초청받은 전국 226명의(참석 215명) 지자체장 중 1인으로 참석한다.

이날 약 4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가세로 군수는 '광개토대사업의 일환인 △ 당진-태안고속도로 △ 수도권 전철 태안군 연장(내포신도시-서산-태안 총연장 64.5km) 등 개설을 적극 건의했다' 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당시 태안군 관보로 발표된 가세로 군수 '광개토대사업 청와대 건의 보도' 는 유사 기사로 약18여 건이 포털사이트를 메웠다.

이어 3. 11. 경 태안군은, 성일종 의원을 초청하여, 2019년 군정설명회 및 예산지원 등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가세로 군수는 △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 △ 수도권 전철 태안군 연장 △ 당진-태안-영덕 간 고속도로 △ 지방도 634호 확포장 △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 이원간척지 혁신 농업밸리 조성 등 6개 사업 관련 예산지원을 성 의원에게 요청했다.

군정보고를 받은 성 의원은 답변에서 ‘가 군수의 야심찬 마스터플랜에 정말 고맙다’ 고 화답하며 ‘가로림만 해상교량사업은 지하도 건설을 위한 수심 등 기초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당진에서 태안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는 거리가 너무 멀어 효과성이 떨어진다’ 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이날 성 의원은 가세로 군수의 광개토대사업 중 △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 △ 수도권 전철 태안군 연장 △ 당진-태안-영덕 간 고속도로 등 3개 플랜 관련 비효율적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어 성 의원은 ‘국도 38호선 대산 이원만대까지 연장(지정)되어야 한다’ 면서 가세로 군수가 주장하는 "대산 만대 연륙교 건설은 38호선 국지도가 지정되어야 가능한 사업" 으로 이원면 38호 국도지정(5.6km)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성 의원은 태안군정 관계자에게 △ 태안 두야-신진도간 4차로 확보 △ 이원 38호선 국지도 반영 등 두야-신진도 4차로 확장 등 예산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하며 군정설명회를 마쳤다.

이날 태안군 관보로 발표된 '성일종 의원 초청 군정설명회 보도' 는 포털(portal)사이트 검색 시 2건으로 확인됐다.

이어 동년 06. 27. 경 국회의원회관에서 성일종 의원이 주최한 “태안고속도로추진 토론회“ 에 태안군 측,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기조발제자 충남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고, 성일종 의원 초청으로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및 전•현직 국회의원 등 약4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당시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김호 사무관은, 서해안고속도로-해미공항을 경유하여 태안을 종착지로 확정하는 고속도로 4차로 25km구간, 총 사업비 1조1000억원 상당의 태안고속도로 추진일정을 발표한다.

김호 사무관이 발표한 태안서해안고속도로 추진일정에 따르면, `19.1~`20.년 말 2년간 연구용역(노선검토, 수요분석, 기술검토 등)에 착수했고, `20년 말 건설계획 고시, 예정,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 착공 수순으로 작성된 점을 문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태안고속도로 연구용역은 2019. 1월 경부터 착수한 것으로 보고됬다. 공개된 문서로 보아 태안고속도로는 '성일종 의원이 20대 국회 의정기간 중 추진했다' 는 반증이다.

이로서 필자는 올해 확정된 태안고속도로는, 성일종 의원이 2018년부터 착수한 정책이였음을 FACT 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당일 의원회관 토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역시 오늘로부터 27개월 전 우리 태안이 명실상부한 고속도로 진입시대를 맞이했다' 는 점을 김호 사무관으로부터 경청했을것으로 추론된다.

그렇다. 오늘날 거짓이 본질을 압제하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 거짓된 사실은 타짜의 경제적, 정치적 이익에 따라 덧보태지는 탈진실의 세대, 그 선봉에 관보의 무취재, 내려받기 베껴쓰기는 가짜 저널리스트, 목적에 부합되게 짜맞추어 송출하는 네러티브 메인스트림미디어의 홍수로 인해 '가짜가 진실에게 사과하라' 고 억지부리는 불운한 시대에 살고 있다.

2016년 옥스퍼드사전은, 세계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 을 선정하며 탈진실화가 국지적 현상이 아닌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시대의 특성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짜뉴스’(Fake News)가 차고 넘치는 어두운 숲속에서도 진실을 찾아 헤메는 탐구정신을 고수해야 한다. 진실이 희소소성이 있을때 보석으로 보여지 듯 암울한 미래 같지만 '일말의 양심이 무기가 되는 영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2보 이어집니다)

[가세로 군수 기자회견 2021.09.23.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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