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이탈리아·이집트 공식방문
- 이탈리아 로마서 열리는 G20국회의장회의·Pre-COP26 참석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0-05 09:42:3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5~15일 9박 11일 동안 이탈리아와 이집트 공식방문 차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순방기간동안 박 의장은 로마에서 열리는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 ‧ Pre-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전회의)에 잇따라 참석하고, 현지에서 주요국 의회 지도자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또 박 의장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경제·방위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는 국제질서를 이끌고 있는 선진 20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의회정상회의다. 이 회의는 2010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처음 열렸고, 2011년 서울에서 열린 2차회의에서 정례 개최의 기반이 마련됐다. 7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로마회의는 ‘인류, 지구, 번영을 위한 의회’를 의제로, ▲팬데믹 극복 ▲지속가능한 발전 등 글로벌 주요 현안에 대해 G20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박 의장은 회의 개막일인 7일 ‘사회·환경 지속가능성 차원의 경제성장 재촉진’토론에 참여해 지속가능성 차원의 경제성장 관련 주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G20국회의장회의 기간동안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의회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두 나라 간 경제 협력 등 개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이번 G20국회의장회의에 이어 이탈리아 하원 주최로 열리는 Pre-COP26(8~9일)에 참석한다. Pre-COP26은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전에 열리는 사전회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환경을 생각한 코로나19 회복 등 세가지 의제로 열린다. 박 의장은 회원국 의회 지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파리협정과 기후변화협약의 실질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박 의장은 로마에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9일 이집트로 건너가 10일 이집트 동포 경제인 초청 만찬간담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집트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동포들을 격려하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포 경제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이집트 공식 방문은 이집트 측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박 의장의 방문으로 한-이집트 간 고위급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의 이집트 방문은 2009년 이후 12년만이다.

박 의장은 11일 이집트 국가 지도자 등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한-이집트 간 경제·방위 산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중동, 유럽 진출의 전략적 거점 국가로써 2016년 우리나라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이집트는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K-9 패키지 수출 사업을 논의 하고 있는 등 협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 의장은 이집트 국가 지도자와 회담을 통해 이집트의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박 의장은 이집트가 남북 모두와 수교를 맺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이탈리아 ‧ 이집트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과 강민석 국회의장 특별보좌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김병대 통일특별보좌관,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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