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충청권 메가시티가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
14일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서 문재인 대통령에 직접 보고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0-14 18:49:01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정부세종컨벤선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서 충청권 메가시티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허태정 대전시장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초광역협력에 대해 정부가 응답했다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14일 정부세종컨벤선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서 충청권 사례 발표자로 나서 충청권이 메가시티를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에서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의 중심부이자, 우수한 혁신 인프라 보유한 충청권의 강점을 살려 행정수도와 혁신도시의 완성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허태정 시장이 발표한 충청권 메가시티 선언은 충청권을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미래산업의 메카’이자 ‘지속성장이 가능한 균형발전의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 아래 △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미래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4대 핵심전략을 담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페이스북 캡처

허 시장은 ‘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통해 대덕특구, 중이온 및 방사광 가속기 등의 자원을 연계한 과학기술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충청권이 선도하고 있는 주력 산업들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파운드리,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충청권 전역을‘미래 신산업 테스트 베드’로 구축하겠다고 계획도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전략을 통해 단계적 화력발전 폐쇄와 이를 대체할 수소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의 시대적 소명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관문 공항 및 항만 등 초광역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거점도시 30분, 전 지역 50분으로 연결하는‘5030 생활권’을 조성하고, 경부축, 강호축, 동서축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의 기능 강화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전략도 설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연대와 협력의 강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행정통합의 3단계 절차를 통해, ‘더 늘어나고 젊어지는 인구구조’를 형성하고, ‘더 가까워지는 초광역 단일생활권’을 조성해, ‘더 잘사는 자립형 생활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충청권의 의지를 강조했다.

충청권은 지난 해 11월 메가시티 추진을 합의하고, 현재 전략수립 용역 중에 있으며, 분야별 추진전략과 공동 협력사업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은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전략"이라며 “지난 2월 부산, 울산, 경남이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을 제시하고, 초광역협력을 가장 먼저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년 1분기 내 초광역 특별지자체 설치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초광역 사업들도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며 “정부는 부울경 특별지자체가 우리 정부 임기 안에 출범하고, 선도적 초광역협력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 모델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도권처럼 광역을 일일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형성이 핵심적인 관건"이라며 “당장의 경제성을 넘어서서 균형발전의 더 큰 가치를 평가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등에서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대구·경북은 내년 하반기, 충청권과 광주·전남은 2024년 특별지자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광역과 기초, 기초와 기초 간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이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면 힘껏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초광역협력을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다극체제로 전환하는 초석을 놓겠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손을 잡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고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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