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코로나19로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가운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준 우리의 영웅들에게 더욱 관심이 필요한 시점에 6·25참전 유공자를 기억하는 행사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지난 9월 6일~10월 15일까지 유성구 두드림 공원과 서구 용문동 음식점, 대전보훈공원, 석교동에서 ‘영웅’이라는 주제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 카드 ▲영웅의 앨범 제작 ▲영웅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스 운영 ▲영웅과 함께하는 점심 ▲위령탑 참배 등의 행사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시민 참여형과 시민 공감형 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영웅’이라는 주제로 6·25참전 유공자들이 역사 속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 살아서 전해지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성구 사는 최정헌(49세)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적인 성향이 더욱 강해지는 가운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행사가 반가웠다"며 “나라가 힘들 때 마다 우리주변에는 항상 영웅이 있어 위기를 극복했던 만큼 영웅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단기간이 아닌 1달 이상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기획해 일상에서 우리의 영웅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충청연합회와 대전지부, 대한국대연합, (사)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대전광역시연합회, 별이네밥상, 우리민족소리예술단, (사)월남참전유공자전우회, 주한우크라이나무역공사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