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시내버스 공영제 이후 교통공사 설립해야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0-19 13:54:41
장종태 서구청장이 19일 대전 오페라웨딩에서 ‘대전시내버스 준공영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대전비전2030정책네트워크 정책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막대한 재정지원금이 투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완전 공영제 전환 및 대전교통공사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19일 대전 오페라웨딩에서 ‘대전시내버스 준공영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대전비전2030정책네트워크 정책세미나에서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시가 재정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공공교통의 가치수호를 위해 불가피한 것이지만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역기능은 임계점에 도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지원금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시내버스의 서비스가 향상되지는 않고 버스업체의 이익만 보장해주다 보니 버스업체의 도덕적 해이는 물론 기업사냥꾼 마저 몰려들어 공익성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제시하는 단계적 공영제가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것은 적자노선을 직접 운영하는 교통공사와 여타 노선을 운영하는 버스회사 운전자 및 종업원과의 이중적 운영방식으로 갈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공영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공영제 시점은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시내버스 회사별 보유대수 당 감정평가를 통해 지분을 부여하는 민·관 공동운영의 한 형태인 제3섹터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루져야 가능하다"며 “대전시가 교통공사를 내년 초 설립하려는 것도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으로 비쳐질 수 있는 만큼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이루어진 뒤에 교통공사를 설립해도 늦지 않는다"고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비전2030정책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좌장으로 이창기 객원교수(대전대 행정학과)가 참여했으며 김찬술 대전시의회 의원이 발제하고 김현하 대전시내버스운송조합 전무, 김정동 대전시민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송영 배재대 겸임교수, 장종태 서구청장이 토론자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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