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열병합발전(주)의 현대화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 있어
3일 대덕구 주민상생협의체 2차 회의 진행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1-04 11:44: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덕구 주민상생협의체 2차 회의가 대전열병합발전(주) 대강당에서 대덕구 4개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신탄진번영회, 관평동 환경분과위원장과 일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개최됐다.

이 자리는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기후환경융합학과 유승직 교수가 대전열병합의 현대화 사업 추진에 따른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영향을 조사 분석해 보고하는 자리였다.

유 교수는 “인근지역의 미활용 에너지를 확대 이용하고 열전비 보정으로 기존 시설보다 낮은 Co₂ 배출이 가능하며, 가스터빈 CHP 시설의 50% 수소 혼소혼합 연소 시에도 기존 설비보다 42%낮은 수준의 Co₂ 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신 NOx 방지설비를 도입한다면 현대화 시설의 질소산화물 배출도 61% 추가 저감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신탄진번영회 남기현 회장은 “수십년간 지역의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도 민원도 다 지역 주민의 몫이었다. 그런데 이 지역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대전열병합이 BC에서 LPG로 변경할 때도, 현재는 친환경 LNG로 변경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니 또다시 나타나 환경문제로 둔갑시켰다"며 그 행태를 지적했다.

상생협의체 목상동복지위원회 이연옥 이사장은 “목상동 주민은 지금까지도 대덕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악취와 유해가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정치인, 환경단체도 도와주지 않고 있다"며 “그러면서 유일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환경을 개선하려는 대전열병합의 현대화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분명히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탄진번영회 사무국장은 “세종에도 대규모 발전소가 있고, 또 신설되고 있지만 환경단체나 정치인이 반대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신탄진동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해 꼭 최신 설비 등을 도입해 지금보다 개선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전열병합의 김대수 사장은 “환경뿐만 아니라 주민의 의견이 함께 반영되는 현대화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향후 상생협의체는 진행상황에 대한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대전시에도 현대화사업은 지역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현안인 점을 같이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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