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레드 데블스에게 진정한 리더가 필요하다.
호날두를 영입해도 해결되지 않은 선수단 결집 문제
이창희 | 기사입력 2021-11-08 15:44:56

[경기타임뉴스=이창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이하 맨유)가 21~22시즌 호날두를 영입했지만 커다란 이득을 보지 못한채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게 되었다.

호날두는 2003년 고향 포르투갈 스포르팅CP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했다.

당시 호날두는 그저 포르투갈 유망주에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퍼거슨의 믿음과 기용에 보답하듯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며 맨유를 유럽 최고 클럽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월드클래스 윙어에서 세계최고 골게터로 바뀌며 챔피언스 리그 기록과 레알 마드리드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0년대 메시와 세계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이후 먼길을 돌아 맨유로 12년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무너진 맨유를 잘 이끌고 부진한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 불어 넣고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실상은 맨유는 호날두 활용을 전혀 하지 못하고 새로 영입한 산초와 바란은 부진하며 새 시즌 전술을 전혀 구축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의 부진은 솔샤르의 준비부족이다?

맨유가 부진한 이유는 솔샤르의 전술부족을 꼽을 수 있다.

새 시즌 맨유는 공격진을 강화하며 지난시즌 부족한 공격력을 강화했다.

카바니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새로 영입한 호날두와 산초 기존 공격진을 구성한 그린우드, 린가드, 래시포드 등 유럽 어느팀에도 밀리지 않을 공격진을 구성하고있다.

하지만 이 공격진을 잘 활용할 전술과 지원해줄 중원의 문제가 있다.

우선 호날두 기용으로 인해 선수 기용에 문제가 발생했다.

새로 영입한 산초와 기존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래시포드를 동시에 기용하기 어려웠으며 양발 킥력이 좋은 그린우드를 백업으로 돌리기엔 아쉬운 상황이 나타났다.

또한 후방에서 든든하게 지켜줄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

이로인해 공격진이 안심하고 공격을 할 수 없으며 역습과 상대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게됐다.

▶남아도는 2선 린가드의 설 자리는 없다.

지난시즌 린가드는 맨유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웨스트햄으로 단기임대를 떠났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반등했다. 이후 웨스트햄은 완전영입의사를 보였으나 맨유는 거절하고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와 호날두를 영입하며 린가드는 설자리를 잃었다. 이로인해 린가드는 다시 임대나 이적을 떠날 의사를 보이고 있다.

▶반더비크 왜 영입했는가?

아약스 챔스 4강진출 역사에 프랭키 데용, 데리흐트등 많은 젊은 선수가 활약을 토대로 진출할 수 있었다.

그 중 반더비크 또한 어리고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많은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내며 네덜란드의 미래가 밝게만 점쳐졌다.

이후 맨유 이적하며 반더비크 또한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 후 좋은 활약을 보일것으로 보였으나 전술 적응실패와 경기력 하락으로 반더비크는 프로데뷔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있다.

▶이 모든 원인은 솔샤르

솔샤르의 전술부족과 대처방법 미흡은 결국 맨유를 6위로 떨어트리고 있다.

물론 임시감독체제에서 솔샤르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좋은 상황을 만들어냈으나 무분별한 선수영입과 전술문제로 선수단 불화를 만들었고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포그바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또한 리더십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라커룸을 휘어잡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지금같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레드 데블스에게는 퍼거슨같은 리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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