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의원, 탄소중립 실현…"숲을 가꾸는 것에서 바꾸는 것으로"
이창희 | 기사입력 2021-11-09 17:44:12

발언중인 민경선 경기도의원
[경기타임뉴스=이창희 기자] 민경선 경기도의원이 9일 "온실가스 흡수량이 줄어드는 주된 이유는 산림의 노령화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민경선 의원은 이날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감사에서 "신규 조림도 중요하지만 조림할 수 있는 공간의 제한 등 여러 제약이 따르고 있어 이미 가꾸어진 산림에 대한 관리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우리 산림은 1970~80년대 조림돼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심은지 50년 이상 된 노령림은 생장량 감소로 탄소흡수량도 줄어들게 된다"며 "특히 산림청에서 실시한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산림은 4영급 수목이 54%를 차지해 노령화되고 있어 숲을 가꾸는 것에서 숲을 바꾸는 것으로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현재 산림은 개발 등으로 줄어들고 있어 기존 산림의 수종 갱신을 통한 방법이 필요한데 벌채 문제 등으로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크기에 설득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각국은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흡수원인 산림이 탄소중립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2050탄소중립 산림부분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30억 그루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 3400만t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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