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기념하며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현대인의 과소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이날 하루만큼은 환경을 위해 소비를 절제했으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12월 크리스마스까지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다. 큰 폭의 할인행사 열풍은 전 세계에 유행처럼 퍼졌고 우리나라도 이를 따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쇼핑 이벤트가 진행된다.

달콤한 유혹이 불러온 과소비는 제품의 과잉생산과 배송량 증가를 초래하고, 탄소 배출량을 증가시켜 지구를 파괴한다. 지구 자원의 소진 촉진은 미래세대가 자원을 사용할 권리를 빼앗게 된다. 무분별한 소비에 길든 현대인에게 소비 행위를 잠시 멈추고 소비활동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데서 시작된 운동이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다.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위기시계’가 올해 가리킨 시각은 9시 42분으로 ‘매우 불안함’ 단계다. 박 청장은 “올해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각도 9시 38분으로 12시로부터 겨우 두 시간 남짓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며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임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환경위기시각을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 소비 습관을 하루 동안만 바꿔놓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의 소비생활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소비철학을 세워 착한 소비, 올바른 소비관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은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대덕구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기념 메시지 전문>

올바른 소비 습관이 지구를 살립니다

11월 26일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입니다. 현대인의 과소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이날 하루만큼은 환경을 위해 소비를 절제했으면 합니다.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12월 크리스마스까지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입니다. 큰 폭의 할인행사 열풍은 전 세계에 유행처럼 퍼졌고 우리나라도 이를 따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쇼핑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달콤한 유혹이 불러온 과소비는 제품의 과잉생산과 배송량 증가를 초래하고 탄소 배출량을 증가시켜 지구를 파괴합니다. 또한 지구 자원의 소진 촉진은 미래세대가 자원을 사용할 권리를 빼앗게 됩니다. 무분별한 소비에 길든 현대인에게 소비 행위를 잠시 멈추고 소비활동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데서 시작된 운동이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입니다.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위기시계’가 올해 가리킨 시각은 9시 42분으로 ‘매우 불안함’ 단계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각도 9시 38분으로 12시로부터 겨우 두 시간 남짓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임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환경위기시각을 늦출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 소비 습관을 하루 동안만 바꿔놓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의 소비생활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소비철학을 세워 착한 소비, 올바른 소비관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은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대덕구가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2021. 11.

대덕구청장 박정현

2021-11-25 11:00:03
박정현 대덕구청장, 올바른 소비 습관이 지구를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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