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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서는 올해까지 가의도북항을 비롯한 9개소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657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번 가경주항 사업에는 총 84억 5천1백만원(국비 59억 1천만원, 지방비 25억 4천1백만원)이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145m의 부잔교를 설치해 선박들이 편리하게 정박할 수 있게 됐으며, 물양장 설치로 970㎡의 공간을 확보하고 선착장 80m 연장 및 보강으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작업공간 부족 문제도 해소됐다.또한, 마을길 2,041m를 재포장하고 담장 도색 및 벽화 조성을 통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2,321㎡ 면적의 민속광장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마을 전통어업 계승을 위해 독살을 복원하고 기존 창고를 리모델링해 다목적실을 조성하는 등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에 힘을 쏟았다.군은 올해 마무리된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에 이어 개목항, 만리포항, 백사장항, 대야도항, 만대항, 마검포항, 황도항 등 나머지 어촌뉴딜300 사업지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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