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한 시민 영웅 2명에 표창 수여한 천안시
최영진 sosyoungjin1@hanmail.net | 기사입력 2021-12-30 17:10:25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자랑스러운 시민 영웅들에게 30일 시청 시장실에서 천안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표창패를 받은 시민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을 구한 하나로마트 직원 돈형진 씨와 덤프트럭 기사 김상주 씨이다.
돈형진(43) 씨는 직산읍 왕복 2차선 도로 주행 중 스파크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차 안 경광봉을 가지고 사고 현장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사고 차량 내부를 살핀 후 119에 신고했다.
의식을 잃고 갇혀 있는 사고 차 안의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창문을 깨려는 돈형진 씨를 본 덤프특럭 기사 김상주(39) 씨는 트럭을 멈춰 세운 후 트럭에 있던 망치로 조수석 뒷자리 창문을 깨고 문을 열어 돈 씨가 차량의 시동을 끄고 브레이크를 채울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구조를 도왔다.
두 시민의 신속한 대처로 사고 후 병원으로 후송된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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