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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타임뉴스=조은희]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을 ‘202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세분의 선생은 1931~1932년에 걸쳐 제주도 일대 해녀들을 중심으로 일제와 해녀조합의 수탈과 착취에 항거한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한 분들이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일제의 부당한 경제적 차별과 수탈, 그리고 억압에 저항한 조직적인 투쟁으로써,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과 함께 제주 3대 항일운동의 하나로 꼽힌다.
국가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선정사업을 시작한 1992년 이래 건국포장자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으며, 제주도 출신으로도 처음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려 부춘화 선생에게 2003년 건국포장을, 부덕량 선생에게는 2005년 건국포장을 각각 추서했으며, 김옥련 선생에게 2003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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