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설까지 ‘잠시멈춤’ 동참 호소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1-11 00:33:07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 방역 강화 동참을 위한 도민호소문을 발표했다.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81명이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전남도는 최근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감염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으로 추정되고, 도내 전역으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은 경증, 무증상의 경우 감기로 오인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또 유흥시설, 식당·카페,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환기 미실시 등 기본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한 원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다가오는 설까지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도민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을 감기로 오인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제검사는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 오미크론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지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더불어 타 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야 한다.

백신 접종도 미접종자는 전체 성인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있다. 특히 59세 미만 청장년층의 3차 접종과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밀접접촉자의 격리 중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오미크론의 경우 정부 방침인 2회보다 강화해 3회 실시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감염병 전담병상도 1100병상에서 1500병상으로 늘리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접촉이 곧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한두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로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설까지 모든 사적 모임을 잠시 멈추길 바란다"며 “선제 검사,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출입자 명부 관리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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