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에 14억 투입
최영진 | 기사입력 2022-01-11 16:36:30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가 올해 시민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산불예방 및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올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산 14억여 원을 투입한다.

우선 산불방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봄(2.1~5.15)과 가을철(11.1~12.15)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태세 점검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상황관리,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 전파, 산불 진화 현장지원 등의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청명·한식일 전후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발생에 대비해서는 대형산불 특별방지대책기간을 정하고 전 직원 취약지역 산불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명절,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날 등에는 산불진화대와 감시원 집중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또 산불진화전용 임차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10대, 펌프와 질소에어대포, 콤프레셔 등 기계화장비 13대, 등짐펌프와 개인장비세트, 기타 개인장비 4,449대 등 산불진화장비 확보를 비롯해 연간 산불진화대 106명과 산불감시원 80명을 투입해 초동대응 역량을 높인다.

산불 예방활동과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등산객 등 대상별 특성 분석으로 산불방지 홍보를 전략적으로 실시한다. 입산자 대상으로는 담뱃불 등 실화 방지를 위한 올바른 산행 수칙을 홍보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입간판이나 현수막을 설치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및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자 산림 연접지역(100m나)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에 나선다. 파쇄지원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천안시청 산림휴양과(041-521-5525)로 하면 된다.

신속한 상황대처 및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상황전파와 보고체계, 주민대피 안내체계 등을 점검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효율적 배치, 공무원 진화대 편성 추진을 비롯해 유관기관 공조와 진화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지난해 천안 내 산불발생 건수는 13건으로 피해 면적은 0.15ha였다. 산림 연접지 등 지피물(낙엽) 소실 등의 피해만 있었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

최근 5년간(2016년~2021년) 천안 내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1월~6월) 발생이 62건, 92%를 차지해 대부분 봄철에 발생하고 가을철(10월~12월) 발생은 5건(8%)으로 빈도가 낮았다. 발생 주요 원인은 농산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이며, 60대 이상 지역주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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