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대표는 이를 위해 "과목의 특성, 학교 급별 교육과정, 개인별 역량에 맞춘 배움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우선 "모든 면단위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강사)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듣기와 말하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친숙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준별 배움이 가능한 수학배움시스템을 구축하고, 1인 1디바이스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수학교육은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규칙성 등의 영역으로 나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연계한다. 그러다보니 중간에 배움이 뒤처진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개인별 수준에 맞춰 학년과 상관없이 기초과정을 복습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배움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분석 자료를 보면 전남의 수능 성적은 최하위 수준이다. 어떻게든 중위권 이상으로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교육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목포정명여고 교사로 재직하던 중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김 대표는 지방자치에 입문, 3선 시의원과 최연소 목포시의장을 지냈다. 교육감 직선제가 실시되면서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대표는 노무현재단 창립 운영위원,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남동부 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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