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모든 건축·건설공사 전면 중지 명령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1-12 13:51:53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공사 전면 중지 명령을 내렸다.

광주시는 12일 오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시장 주재로 사고현장에서 관할 구청과 소방·경찰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남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현장 브리핑에서 “학동 참사 발생 217일 만에 또다시 이런 참사가 발생하게 돼 유감이고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현재 연락이 두절된 현장 근로자 6명을 찾는 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괄조정관은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중인 모든 건축·건설 현장의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며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모든 법적·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파트는 총 4곳이다. 건설현장 붕괴 사고가 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1블럭과 도시계획도로를 가로질러 지어지고 있는 2블럭, 동구 계림동 아이파크 sk-뷰,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구역,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 구역 등이다.

화정동 현대아이파크는 올해 10월, 계림동 아이파크는 올해 7월 입주 예정인데, 이번 사고로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입주에 차질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건축 건설 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용섭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광주 시내 모든 건축 건설 현장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날부터 광주 서구청에 서대석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본부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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