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곡성군은 교육생마다 스마트폰 사용 역량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감안해 개별 맞춤형으로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전화 기능 외에는 사용하지 않던 고령층 교육생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접하며 마냥 즐거워 하고 있다. 교육생은 “핸드폰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한 번 들어서는 또 잊어버리니까 교육을 자주자주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ITQ엑셀 자격증반’은 오는 3월 초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진행된다. ITQ엑셀 자격시험은 엑셀을 활용해 데이터 및 가상 정보를 수집, 관리, 정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곡성군은 청년층 뿐 아니라 일반 군민에게도 ITQ엑셀 자격증반 수강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ITQ엑셀 자격증반 교육생들은 이번 엑셀 강좌가 대학교 수업과 자격증 취득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동일 과정을 진행했고, 7명의 ITQ 교육생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은 “과거에는 방학이라는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낸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자격증 하나라도 따자라는 생각으로 교육을 듣게 됐는데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 같아 뿌듯하고 내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의 역량이 모여 지역의 역량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보화 역량 강화는 농촌이 가진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며 교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