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성과를 나타내기 위한 지표로 상(賞)을 타기 위한 노력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18일 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공동체국을 만들면서 국·과장에게 성과에 집착하지 말라고 했다"며 “행정은 결과를 주로 숫자로 표현하고 이를 성과라고 보고하다 보니 현장에서 공동체를 몇 개 만들고 모임을 몇 번해서 의제를 몇 개 발굴했다고 발표하는데 이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공동체가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賞)에 목매지 말라며 좋은 상 받으면 좋지만 시장이 상(賞)을 좋아하게 되면 공무원들은 그 상(賞)을 받기 위해 일하게 된다"며 “시민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상(賞)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7기 시장이 되고 나서 정책적으로 시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마을 뿌리내리기 위해 시민공동체국을 신설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시민들을 만나기가 어려워 사회적자본지원센터도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전에 있는 중간지원조직 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회계실무나 행정 서식 기본업무에 미숙해서 현장 업무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신규 공무원들은 임용이 되면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 시간이 있는 만큼 중간지원조직 센터도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전시인재개발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사회 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자본지원센터와 인권센터를 방문해 주요사업들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