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규 확진자 519명…'역대 최다'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2-01-20 10:09:09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전남에서 요양병원, 감염경로 미확인 등 다양한 경로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일 519명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359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였던 237명보다 무려 122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감염경로는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31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71명(263명)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14명(144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 2명(10명) ▲기존 확진자 관련 112명 ▲타지역 관련 14명 ▲해외 유입 4명도 추가됐다.
광주 확진자의 139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남에서 전날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목포 66명(해외 1명), 무안 22명, 나주 21명, 순천 15명(해외 1명), 여수·영암 각 7명, 담양·진도 각 4명, 고흥·광양(해외 1명) 각 3명, 화순 2명, 구례·보성·장흥·강진·해남·영광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가족 또는 지인과 접촉한 확진자다. 1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도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공무원은 가족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도청 일부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마무리했고, 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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