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포럼 찾은 박성효, ‘정책결정권자 위치 부여’ 약속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1-23 11:45:4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6월에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청년을 중요 정책 파트너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박성효 전 시장은 대전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에 나선 청년포럼 ‘Young42’가 22일 유성구 도룡동 클라라하우스에서 개최한 포럼 오픈세미나에 참석해 “청년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직접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을 거쳐 정책을 확정하고 예산 배분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대전시정을 맡으면 청년들을 청년정책결정권자로서의 위치를 부여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년포럼 ‘Young42’는 젊음의 영어 표현인 ‘young’과 전화 지역번호인 042의 ‘42’를 결합해 청년과 대전의 대표하는 젊은 싱크탱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포럼 회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경청하고 열띤 자유토론을 나눴다.

윤원중 ‘Young42’ 공동대표는 ‘왜 청년들이 정치 주체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문제를 기성세대의 시선이 아닌 청년세대의 눈높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럼 산하 ‘대전노잼탈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김규리씨는 대전의 문화컨텐츠 발전을 위한 영상산업도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는 ▲2030세대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임대주택 혜택을 주는 ‘무조건 임대주택’ ▲각 자치구마다 다른 ‘출산장려지원책의 통일’ ▲청년 일자리와 진로 문제를 도와줄 ‘청년 취업담당관제도’ 운영 ▲산후조리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레저문화 발전을 위한 ‘이색스포츠밸리’ 조성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관한 정책 제안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김태진 ‘Young42’ 총괄대표는 “매번 선거철만 되면 표심을 잡기 위해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고 구색 맞추기식 영입으로 청년 정치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묵묵하게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선거 후에도 꾸준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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