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 알면 가정이 화목하다
한선근 | 기사입력 2022-01-24 00:17:47
[타임뉴스 기명칼럼]‘화목보일러’란 나무를 원료로 물을 가열하여 고온, 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요즘처럼 고유가인 시기에 화목보일러는 보다 저렴하게 난방을 할 수 있어 농촌의 주택, 캠핑장, 비닐하우스 등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화목보일러’의 사용 안전수칙 미준수로 겨울철에 화재로 이어져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난방기기 화재 원인은 화목 보일러 3758건, 열선 3016건, 전기장판ㆍ담요ㆍ방석류 2393건, 가정용 보일러 2238건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연평균 375건, 월평균 31건이 발생했다.

‘화목보일러’의 화재위험 요인은 ▲온도조절 안전장치가 없는 보일러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주입 시 과열에 의한 복사열에 의해 주변 가열물에 착화 ▲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되어 주변의 땔나무, 지붕 등의 가연물에 착화 ▲타고 남은 재가 방치된 상태에서 바람이 불 경우 불티가 날려 주변 가연물에 착화 ▲연소 중에 발생된 재와 진액(타르)의 연통 내부에 증식하여 생성된 퇴적물이 숯처럼 작용하여 연통의 온도를 300도 이상 과열시켜 주변 가연물에 착화 등이다.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 방법은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한다.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 ▲지정된 연료만 사용 ▲투입구 개폐할 때 화상에 주의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젖은 나무 사용 시에는 주입구 안을 3~4일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하기 ▲나무 연료 투입 후 투입구를 꼭 닫음 ▲연통 청소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주기 등이 있다.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설치한 보일러이므로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이번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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