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배출저감 위한 민·관·산 협력 다짐한 대산산단
4. 19. 환경부·서산시·입주기업·시민사회 자발적 협약 체결
임종환 | 기사입력 2022-04-20 09:40:51
[서산•태안타임뉴스=임종환기자] 서산시는 환경부와 대산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10개사와, 시민사회와 함께 19일 서산시청에서 대산산단 인근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대기질을 제공하고자 유해화학물질 농도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롯데케미칼(주), (주)씨텍, (주)엘지화학, (주)케이씨아이, 코오롱인더스트리(주),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에너지스(주), 현대오일뱅크(주), 현대케미칼(주), 현대코스모(주) 이번 협약은 각 이해당사자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주요 유해화학물질인 벤젠의 배출원을 확인하여 저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기 중 농도 저감을 위해 민·관·산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서산시가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에 따라 구성하여 운영 중인 서산시 지역화학안전협의회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제도 목적은 유해성이 높은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30인 이상)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저감계획을 제출받아 공개하는 제도로 2019년 11월부터 도입된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는 유해화학물질 9종*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이 향후 5년간 저감 목표와 설비개선, 공정 관리 등 저감방안을 포함한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하고 이행하여 고유해성 물질의 배출을 저감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또한 ①트리클로로에틸렌, ②벤젠, ③염화비닐, ④1,3-부타디엔, ⑤디클로로메탄, ⑥N,N-디메틸포름아미드, ⑦테트라클로로에틸렌, ⑧아크릴로니트릴, ⑨클로로포름등의 배출저감 목표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것으로 목표 달성이 강제 사항은 아니나, 그동안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는 지자체로 하여금 관할 사업장의 배출저감 계획을 곧바로 공개하도록 하고, 배출저감 이행의 자율적인 감시체계를 구성할 것을 권고해 왔다.

이에 서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주민, 시민단체,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 대상 기업 등이 참여한 서산시 지역화학안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지난해 서산시 지역화학안전협의회에서는 대산산단의 대기 중 벤젠 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참여자 모두 저감 필요성을 공감하였으며, 지난달에 벤젠을 배출하는 대산산단 내 기타 입주기업까지 포함시켜 총 10개사가 저감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산시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하여 원활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은 사업장 내·외부에서 농도 실측 등 현장 분석을 통해 주요 배출원을 확인한다.

아울러, 협약 참여기업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자발적인 추가 저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고, 시민사회는 저감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서산시는 대산지역의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안전한 대산을 만들기 위하여 대산4사* 안전·환경 분야 8,070억원 합동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상반기 합동검증위원회를 개최하여 2021년 한화토탈에너지스(주), 롯데케미칼(주), ㈜엘지화학, 현대오일뱅크(주)가 추진한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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