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광주시교육감 후보, “박혜자 후보 단일화 제안 거부"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2-05-12 23:31:20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정성홍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12일 광주시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을 하면서 박해자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36년 동안 학교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며 참교육의 한길을 걸어왔다. 박근혜 정권에서 해직을 감수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광주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내세워 주신 것이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교육의 가치와 철학, 정책에 대한 어떠한 공유와 제안도 없이 단지 ‘보수교육감’ 탄생을 막아야 하기에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것은 정치인다운 선거공학적 접근이다" 고 박혜자 후보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광주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와 정성홍은 보수로 회귀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교육정책이 광주에서 강행되는 현실을 광주시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정성홍은 광주시민을 믿고 당당하게 한길을 가겠다"며 사실상 단일화는 없음을 선언했다.
선거 판세에 따라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선거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인 단일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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