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고졸 검정고시 만점자 나왔다...16세 김가현 양 전과목 만점
전찬익 | 기사입력 2022-05-24 07:13:30
[경주타임뉴스=전찬익기자] “해리포터를 집필한 조앤 롤링 같은 세계적인 문학가가 되고 싶어요!"

올해 첫 번째로 치러진 고졸 검정고시에서 김가현(16)양이 전 과목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김 양은 이번 시험을 경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받아 치렀다.

김가현 양은 “경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진심어린 지원이 없었다면, 전 과목 만점이라는 큰 선물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능준비를 열심히 해서 문예창작과가 있는 대학에 진학해 조앤 롤링 같은 세계적인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시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올해 처음 치러진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53명이 합격해 98%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9일에 실시한 이번 검정고시에서 중졸 8명, 고졸 45명이 합격했다.

센터는 올해 1차 검정고시에 대비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며 1:1 수업, 그룹수업, 인터넷 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해 왔다.

시험을 앞두고는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를 대행하고, 시험 당일 청소년 인솔과 식사를 제공하며 학교밖 청소년들의 합격을 지원했다.

또 센터는 오는 8월 예정인 제2차 검정고시를 대비해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경북대 상반기 입시설명회와 다음달 24일 경상북도육성재단 주관 입시컨설팅에도 학교밖 청소년들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경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경주시는 앞으로도 학교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자아실현을 추구하고 진학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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