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포스텍 화재 방사성 동위원소 유출 막아
- 신속․정확한 정보 파악으로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처 -
이태우 | 기사입력 2022-06-09 14:13:21

[경북타임뉴스=이태우 기자]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8일 포항공대 생명과학관 화재 시 연구실 내 보관하고 있던 방사성 동위원소 노출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 방사성 동위원소 : 원소들이 갖는 동위원소 중 방사능을 띠어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

지난 8일 낮 12시 17분 경 포항 남구 지곡동 포스텍 생명공학관 4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대학 생명과학관 2층 에어컨 실외기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2~3층 내부에 다량의 가연물로 진화가 어려웠고, 건물 외벽 패널은 굴절차를 이용해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오후 1시 40분경 대응1단계를 발령해 154명의 진화인력과 33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50분 만인 오후 4시경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생명과학관 실험실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방사성 동위원소 방어에 소방력을 집중했고 다행히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

방사선은 의학에서 진단, 치료, 연구용으로 사용되지만, 과다 피폭되면 DNA 손상을 통해 세포 사멸이나 기능 마비, 암이나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화재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정보 파악과 체계적인 대응으로 위험을 사전 차단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예방대책 추진으로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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