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인일자리 대량 만들어 노인빈곤 줄이기에 들어간다
이창희 | 기사입력 2022-06-16 10:56:16

[고양타임뉴스=이창희 기자] 고양시가 노인 일자리, 봉사활동, 교육 등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며 활기찬 노후를 뒷받침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약22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대비 약 8% 증가한 65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참여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는 유형별로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으로 나눠 지난해 말 모집을 완료했으며 취업알선형은 상시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월 71만 원가량으로 보수가 가장 높은 사회서비스형과 시니어편의점, 실버카페 등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속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했다.

관내 13개의 수행기관과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직 상담 등 취업지원이 필요하면 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노인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경륜전수 활동, 공공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다각적인 노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시는 노년층의 사회참여활동 지원을 통해 질병, 고독사, 사회적 역할 상실로 인한 우울감 등 노인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어르신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해 기존 노년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이접기 선생님, 전통놀이 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활발하고 긍정적인 어르신의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아코디언, 인형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교육해 공연단을 결성, 호수공원, 어린이박물관, 근린공원 등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 노인사회참여전문기관인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는 마술, 연극, 전통무용, 문예창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재로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수료생을 사회공헌단으로 구성, 합창단, 연극반, 핸드벨 등 공연이 가능한 과정은 관내 노인요양원, 경로당 등에 파견해 공연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켈리그라피, 요술풍선 등의 과정은 지역 축제나 행사, 어린이집 등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실버인력뱅크의 꿈전파문화공연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술공연단은 "퇴직 후 할 일이 없어 공허하던 와중 구청 소개로 마술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공연 후 박수를 받을 때가 가장 기분 좋고 보람차고, 늘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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