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대표)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대전 동구 조직위원장에 도전의사를 밝혀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전 동구 출마를 시사했다.
윤창현 의원은 17일 SNS를 통해 “저는 오늘 대전광역시 동구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공모 서류를 제출했다"며 “아버지 같은 대전, 어머니 품을 떠올리게 하는 동구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각오를 담아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류를 접수하는 순간 울컥했다"며 “중앙초·대전중·대전고에서의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저를 만들어주신 대전을 위해 뛰려는 마음이 더해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년 전 국회의원 선서를 하던 날부터, 국민의힘 유일의 대전 출신 의원이라는 사명감으로 대전을 위하는 마음을 여러 곳에 담아 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경선캠프, 본선캠프, 그리고 당선 후 인수위까지 거치며 대전 발전을 위한 계획을 상당 부분 구체화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마음을 담아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을 대선공약과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는 성과도 이뤄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제 동구 당협위원장이 되면 여당 유일의 대전 지역 기반 현역의원으로서 같은 여당의 이장우 대전시장 그리고 박희조 동구청장과 손발을 맞춰 지역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과 정책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은 대전 시민들과 함께 채워가고, 어려운 부분은 동구 주민들께 물어가며 일하겠다"며 “작은 입으로 말하기보다 큰 귀로 들으며 동구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석구석을 먼저 살피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현택 전 동구청장도 지난 15일 공모에 응하면서 “동구의 토박이로 동구에서 정치력을 키웠고 지역을 위해 활동을 해온 만큼 이제 동구 발전을 위해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동구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47개 선거구에서 모집하고 대전에서는 동구가 유일하다.
조직위원장은 선거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