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대전시의원 당선자, 초선 시의원의 의장 도전은 사리사욕·권력욕에 사로잡힌 행위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6-29 16:54:2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국민의힘 박종선 당선자(유성 1선거구)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시의회 원 구성의 원칙과 관행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선 당선자는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 원 구성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국민의힘 대전시당 양홍규 위원장은 당원과 대전 시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지방의회 원 구성의 원칙과 관행, 순리, 질서는 다선의원을 중심으로 원 구성을 해왔고 그것이 관례였다"며 “그것이 선출해 준 시민에 대한 도리이고 예의라는 관습을 존중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자는 “그러나 작금의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양홍규 위원장은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시당위원장 본인의 지역구의 특정 후보를 의장으로 만들고자 원칙과 관행을 무시하고 당원과 시민의 뜻을 위배하며 비원칙과 비공정, 비상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양홍규 위원장의 비민주적 행태를 당원과 시민들께 알리며 정의롭지 않은 당 방침에 불복하고 오직 시민의 편에서 제 9대 대전광역시의회 원 구성을 하는 것이 당원과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여 9대 의회 의장직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당선자는 “의회 원 구성은 다선 위주의 원 구성을 해야 한다"며 “그 이유는 다선의 의정활동 경륜과 전문성, 리더쉽 등을 고려하는 것이 공정이고 상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번 9대 의회 의장직에 도전하는 초선의원들은 어떠한 이유를 들이대더라도 명분을 얻을 수 없다"며 “이를 어기고 의장직에 도전하는 것은 사리사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 지난 대전시당 시의원 간담회에서 원 구성의 일방적인 지침을 내놓은 시당위원장의 안은 본인이 염두해 둔, 초선의원의 의장직 진출에 명분을 만들어 주는 방침이외 어떠한 이유를 들이대더라도 정당성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에서 선출한 후보에게 시의원들은 100% 투표해라는 공산주의식 비민주적 행태"라며 “절대 불의의 방침에 동의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지역에서 정치적인 불협화음을 막고자 사전에 당내에서 원구성을 위한 사전협의 및 조율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당내 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 관계자는 “시의장·구의장으로 선출된 분들이 다음 선거에 시의원·구의원으로 출마를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된다면 아마도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탄생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다음 달 7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면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당선자는 총 22명으로 지역구의원 19명과 비례대표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 18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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