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선서하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02 01:56:0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제13대 대전 대덕구청장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소통과 배려의 행정 강화 ▲ 능력중심 공정인사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 취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그리고 저와 함께 대덕발전을 실천해 나갈 공직자 여러분!

제13대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최충규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의 가슴 벅찬 응원과 지지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여러분께 드린 첫 다짐이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정에 임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그 첫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눈물,

세심히 보고 아픔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들리지 않는 한숨,

귀 기울여 듣고 용기가 나도록 손을 잡겠습니다.

소리 없이 꺾인 소중한 꿈,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운 곳에서

대덕구민의 따뜻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기억해 주십시오.

저는 최충규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대덕구의 옛 지명은‘회덕’입니다.

회덕은‘군자회덕 소인회토’(君子懷德 小人懷土)의 논어 구절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말은‘군자는 덕과 선을 생각하고, 소인은 편안함을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대덕구청장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군자회덕’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덕(德)과 선(善)으로 구정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대덕구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대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저는 대덕에서 태어났습니다.

한평생 대덕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제 고향 대덕이 참으로 좋습니다.

언제나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대덕의 한숨과 눈물을 보아야 했습니다.

대전산업의 심장인 우리 대덕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아픔을 수없이 겪어야 했습니다.

20년 전, 청년 최충규는 정치를 시작하며 다짐을 했습니다.

‘내 고향을 잘 사는 대덕구로 만들어 보겠다’

‘대덕이 제대로 존중받고,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하겠다.’

이제 장년의 최충규는 대덕구청장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정책과 비전으로

대덕구민 모두가 바라시는‘잘 사는 대덕구’

너무나도 당연한 희망을 찾아 드리고 싶습니다.

오직 대덕구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1년 365일을 불철주야 한길로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대한민국과 대덕구는 지난 시간 어두운 터널에 잠겨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지속되어 온 일률적인 영업 제한 조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절벽으로 내몰았고, 취약계층은 희망을 잃고 끝없는 추락을 겪었습니다.

심화되는 경제 불평등으로 많은 분들이 재기의 희망조차 놓아버리지나 않을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더욱이 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우리 모두를 상실감에 빠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취업과 손에 잡히지 않는 집값.
결혼과 출산은 이제 큰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청년들은 어려운 현실을 피해 도전과 열정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청년이 활기를 잃은 사회는 더 이상의 미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왔습니다.

공정과 상식의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덕구는 대덕사랑의 일념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비전과 열정의 최충규가 대덕구를 제대로 바꾸고 고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대전의 심장 대덕구는 이제, 다시 뛰어야 합니다.

중부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습니다.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정책과 비전을 준비하고 노력해왔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양한 여러 공약을 발표하였고,

인수위원회를 통해 세심하고 제대로 다듬었습니다.

이제는 실질적인 추진과정과 성공적인 실천이 남았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대덕의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열정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책임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결코 놓칠 수 없는 저의 다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소통과 배려의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대덕구는 이제 태어난 곳도, 자라온 곳도 각기 다른

수많은 사람 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산업화의 영광이 제조업의 후퇴와 함께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교통, 교육, 환경, 문화, 사회, 복지 등 각 분야에서 구민 여러분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덕의 현실입니다.

구민들은 인접한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조차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가 준비하고,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슬기롭게 대응을 한다면, 오히려 성장이 멈춘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큰 비전과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구청장과 공직자 그리고 구의회와 대덕구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소통과 배려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대덕발전에 나서야 합니다.

대덕비전과 대덕발전을 위해 언제나 제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일반적인 행정업무는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저는 현장에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대전시를 설득하고,

협력과 지원을 악착같이 확보하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소통과 공감, 열정과 추진력으로 끈기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하나하나 결실을 맺다 보면,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의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둘째, '능력중심 공정인사'로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행정 일선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은 어려운 경쟁을 뚫고 입사한 우수한 인재들입니다.

그러나 공직에 들어와 일을 배우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의욕은 안일함으로, 창의는 무관심으로, 소통은 고집으로 변해간다는 것이 구민 여러분들의 뼈아픈 평가입니다.

민선 8기는 열정과 성과를 중심으로 공정 인사를 반영해

이러한 구민들의 평가와 인식이 바뀌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는 그만큼 노력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원이 많고 힘든 일을 하거나,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발휘한 공직자는 우선 발탁하여 더욱 진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겠습니다.

셋째,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의 충청권은 경제권 단일화와 지역 간 상생협력을 통해 메가시티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덕구는 메가시티의 중심인 지정학적 특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전산업과 경제의 중심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발전 여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었습니다.

대청호와 계족산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자랑스러운 문화를 지켜온 전통과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슴이 뜨거운 열정의 대덕구민.

바로, 여러분이 있습니다.

대덕구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또 반드시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 대덕구는 교통과 도시개발의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어야 하고, 산업단지 재창조, 연축혁신도시 등의 대규모 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대청호와 계족산, 동춘당과 회덕향교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통해 대덕의 가치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굵직한 사업들은 대덕구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대통령과 대전시장의 공약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끈기 있게 설득하며, 끈질기게 매달리겠습니다.

대덕발전을 위해서는 두려울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대형 사업들이 하나씩 하나씩 추진이 되어야 대덕구의 도시환경이 바뀌고, 삶의 질이 확실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덕구는 너무나 많이 참고 기다려 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참고 견디는 그런 것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대덕구가 제대로 존중받고 정당하게 대우받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제가 문제입니다.

저는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경제활성화에 전념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생경제 지원방안을 합리적으로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세대에 걸쳐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려 나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고,

대덕의 미래를 향한 정책과 비전을 과감히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작은 일이라고 소홀히 하지 않고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서

구민 여러분의 일상이 즐거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덕의 구석 구석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그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넷째, 공직자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공직자 여러분의 잠재력을 믿고, 실력을 믿고,

대덕구에 대한 노력과 헌신을 믿습니다.

공직자 여러분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열심히 일한 공직자는 대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대덕구민을 위해 소신껏, 열심히 일하다 생길 수 있는 실수와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지겠습니다.

민선 8기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대덕구가 성장하고 구민들의 삶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대덕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저력 있는 도시입니다.

저는 희망찬 대덕, 활기찬 대덕, 행복한 대덕, 안전한 대덕을 기본 목표로 모두가 즐거운 대덕, 누구나 잘 사는 대덕을 만들어 내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대덕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대덕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도록 온 마음과 정성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이러한 저의 목표와 각오를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4년의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쉼 없이 일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 오로지 대덕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저 최충규를 투표로 지켜주셨듯이,

이제 제가 정책과 비전으로 여러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대덕의 재도약을 위한 추진을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대덕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대덕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민선 8기, 새롭게 출발하는 힘찬 대덕!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대덕의 가치를 두배로 올리겠습니다.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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