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기분 나쁘게 왜 쳐다봐' 시비 끝에 행인 살해한 20대 검거...
남재선 | 기사입력 2022-07-04 12:23:30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4일 안동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 분쯤 안동시 옥동 길거리에서 A씨(22)가 휘두른 흉기에 B씨(24)가 목을 찔려 숨졌다.

각각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이동하던 중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다 A씨가 인근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를 구입, B씨에게 휘둘렀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아파트 단지로 달아났다가 추격에 나선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다.

사고당시 인근에 있던 간호사 C씨가 현장을 목격하고 119가 올 때까지 B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B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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