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3·8민주의거’는 민주국가 탄생에 큰 역할
미국 포트로더데일, 스페인 마르베아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 선정 축하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30 17:04:45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3·8민주의거’를 주제로 한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의 학생운동인 ‘3·8민주의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4·19혁명과 6·10민주항쟁의 과정을 거쳐 오늘의 민주국가를 탄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30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3·8민주의거’를 주제로 한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민주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용기 있는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대전, 1960’ 영화가 온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3·8민주의거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게 있다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했으면 더욱 좋은 영화 만들어졌을 텐데 4,500만 원이라는 적은 돈으로 좋은 영화를 만드시는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회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김민숙 대전시의회 의원,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회장 등 3·8민주의거 주역들이 함께했다.

3·8민주의거를 다룬 ‘대전, 1960’은 지난 2월 이후 서울과 대전에서 상영되었으며, 미국과 스페인의 국제영화제에 출품되어 공식 경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전, 1960’은 1960년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불의에 항거한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을 그린 영화이다.

특히 시민대상 공개오디션을 통해 대전시민 20여 명이 당시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의 역할로 직접 참여하여 대전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대전시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3·8민주의거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3·8민주의거 정신을 대전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하여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민주역사 교육 전문가 과정 운영 등 민주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재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장은 “‘3·8민주의거’도 이제 참여세대가 아닌 계승세대가 이끌어 가야 한다"며 “시민운동으로 전개되고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 정신이라는 것이 어느 한 시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국가가 있는 한 평생 해야 할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1960>는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11월4일부터 10일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는 10월 5일부터 5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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