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소방 119안전센터, 성인봉9부 능선에서 나홀로 등산 조난자 구조
- 조난자 ‘네이버‘ 등산코스를 그대로 믿고 올라가다가 7시간 헤매-
김성수 | 기사입력 2022-07-31 16:10:53
〔울릉타임뉴스=김성수 기자〕 울릉 소방 119안전센터는 울릉도 성인봉(9부 능선)에서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고 헤매던 요구조자 1명을 지난 30일 01:00경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성인봉 등산객 수색 중 구조<사진제공 울릉119안전센터>

사고는 관광객 B씨(50대, 남)가 포털 네이버의 등산로를 믿고 지정되지 않은 성인봉 등산로를 뚫고 올라가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된 사고자 B씨는 해가 떨어지고 어두운 상태에서 7시가가량을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발목 부상을 잃고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릉119안전센터 최형권 팀장 등 소방대원 7명이 출동, 신고자 위치추적 GPS좌표를 확인을 통해 성인봉 9부능선에서 요구자를 수색 중 발견하고, 부상부위 응급조치를 한 뒤 안전하게 하산 조치했다.

울릉 소방119안전센터는 자신에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채 무리한 산행이나, 나 홀로 산행은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힘들고,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최소한 2명 이상이 지정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해야 한다며 등산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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