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후보, 노동·정치·환경·인권에 대한 공교육 필요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8-05 23:26:2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5일 대전 기독교봉사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당대표 후보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투표 가능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바뀌면서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치와 철학, 인권, 노동에 대한 정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5일 대전 기독교봉사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당대표 후보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정말 문제인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아닌 쓸데없는 것을 많이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노동과 정치·철학·인권·환경에 대한 교육을 교육현장에서 의도적으로 회피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유럽 교육을 예시로 들며 “유럽에서는 이미 중·고등학교에서 철학과 정치에 대학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미적분만 가르치고 있다"며 “미적분도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교육이지만 공교육 과정에서 사회현상에 대한 인식과 판단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올해부터 투표권은 만 18세 이상, 정당 가입 연령은 만 16세 이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청소년 참정권 확대와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이 정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학교 2학년만 되어도 사회에 대해 알거 다 아는 나이"라며 “학생들이 정당에 가입해 활발하게 정치에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당의 모습은 장기계획은 물론 리더십이 부재한 상태"라며 “당장 닥친 일을 처리하기에만 급급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이 국민과 당원들의 뜻과 다르게 운영되다 보니 중간층, 최상층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며 “이것이 비민주적인 정당으로 이 당을 바꾸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만 잘하면 재집권 하거나 또는 상대방의 잘못으로 운수에 기대는 것이 아닌 실력으로 정권을 탈환하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국민과 소통하며 유능함 증명하고 우리 사회 나아갈 미래 뚜렷이 제시해 국민의 기대에 충족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국회의원과 장경태·박찬대·서영교·정청래 최고위원 후보와 황운하 국회의원, 황인호 전 동구청장·박용갑 전 중구청장·장종태 전 서구청장·박정현 전 대덕구청장과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구의원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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