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대덕산단 입주기업 애로사항 청취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8-11 17:57:27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대덕산업단지 관리공단을 방문해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덕산업단지의 출·퇴근 교통 불편과 불법 주·정차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노선 개편과 화물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11일 대덕산업단지 관리공단을 방문해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방기봉 관리공단 이사장, ㈜한나노텍 김수환 대표, ㈜세아엔지니어링 박원식 대표, 한밭케미칼㈜ 강종원 대표, ㈜티지엘 김석규 대표, 비비씨㈜ 강기태 대표, ㈜신우산업 최상권 회장, ㈜옥봉 남봉식 대표, ㈜삼양패키징 전철빈 대전 1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산단에 대형 화물차의 무단 주차와 이면주차, 근로자 출·퇴근 노선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옥봉 남봉식 대표는 “출·퇴근을 버스로 하는 직원이 많은데 대전의 교통시스템이 대전역과 시청 등에 집중돼 있어 산단 근로자들이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며 “화물차가 도로 2차선까지 불법주차를 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 고소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우산업 최상권 회장은 “공장에서 물건을 실어서 보내야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화물차가 2차선까지 불법주차를 해서 물건을 못 보내는 산단은 전국에서 대전밖에 없다" 며 “그동안 시청과 구청, 경찰청에서 이를 묵인하고 방치했기 때문에 이 지경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바이오 기업 간담회에서도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요구해 경제과학부시장에게 산업단지와 둔산권을 잇는 단거리 직선코스 버스를 운행하라고 지시했다"며 “특히 청년 근로자를 위한 노선이 많지 않다보니 굉장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개선을 주문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장우 시장은 “대덕산단의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해 올해 연말부터 단기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 밟을 계획이며 신일동 화물차 공영차고지도 2026년에 조기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며 “중장기 방안으로 도시철도 3호선을 신탄진-테크노벨리-전민동을 다니는 저심도 지하철로 만들기 위해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업용지 500만평 확보 정책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대전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최대한 돕겠다는 입장"이라며 “대전시에서도 산단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과를 신설해서라도 행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최대한 기업인을 지원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적인 건의사항으로 ▲경영안정자금 금액 상향 조정 ▲대덕산업단지 근로자종합복지 시설 건립 ▲대전~세종 BRT 출·퇴근 혼잡시간대 전체구간 해제 ▲산업단지 CCTV 설치 ▲산업단지 가로등 보수 및 추가 등의 건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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