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박종희)에서는 통합장애(청각장애, 타장애, 코다(청각장애인 부모사이에 태어난 비장애 자녀)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뛰go 만들go 즐기go’를 8월 9일과 11일에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뛰go 만들go 즐기go’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2년 복권기금 아동,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아래와 같이 진행된 사업으로 총 2회기로 나뉘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통합장애아동 11명과 자원봉사자 11명이 참여해 각각 1대1로 매칭 하여 담당직원의 감독 하에 안전하게 진행됐다.

9일에 시작한 1회기에는 아로마 만들기 체험, 사진관 셀프촬영, 에어바운스놀이가 진행됐다.

아로마만들기 체험은 관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0세 이상 청각장애인들이 일일강사로 참여해 수업지도를 해주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11일에 진행된 2회기는 공주파크오브드림으로 이동하여 캠핑 나들이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00 아동은 “친구들이랑 선생님들이랑 같이 시원하게 물놀이도 하고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또 같이 놀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소리복지관 박종희 관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아동들은 자유로운 여름방학의 시간을, 부모들에게는 잠시 동안의 여유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싶다"며 “오늘의 즐거운 경험을 통해 장애가족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자와 참여자 모두가 장애와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거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