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임종환기자]금일(16일) 17시 경 태안군청 본관 진입구간에서 "해상풍력발전, 바닷모래 채취, 해양광역쓰레기장 유치,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농어업 중심도시 태안군을, "재정자립도" 를 빌미로 삼아 에너지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엇박자 정책을 반대하는 농어민, 소상공인, 해수욕장관계자 등 대표들이 모여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 발족식" 을 진행했다.

[2022.08.16.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 발족 위원장 대책위 발족 취지 공개]

이날 대책위 임원 구성 조직도를 살펴보면, 민선7기 군사정권 개발위주 정책에 극렬히 반대했던 선봉자들이 포진된 점이 두드러진다.

대책위 임원진 구성으로 2007년 허베이스트리트호 유류피해대책위에서 극렬히 활동한 전지선씨를 총괄위원장으로, 8개읍면 20여 어촌계 및 영어법인 사회단체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고, 수산경영인연합회장 이재학씨, 해양광역쓰레기장 반투위 이충희씨, 파도리 어촌계장 최장열씨 등 3인을 수석부위원장 정했다.

이날 행사전반을 진행한 태안군해수욕장연합회 사무총장은 지난 4년간 민선7기 가세로 군정의 부조리한 행정위반 및 법령 임의해석 등 "절차의 불공정" 으로 대규모로 피해 주민이 발생 이들의 대변자 역할에 앞장선 박승민씨가 맡았다.

박 사무총장은 전 위원장 인사말을 마친 후 익일(17일)부터 본격 활동할 것을 선포했다.

더불어 17일 15시 군민체육관에서 김태흠 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 갖는 "태안도민과의 대화" 에서 건의될 "태안군 엇박자 정책에 도비지원전면 중단" 하고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철저히 이행할 것' 을 강력히 건의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족식 취지를 밝힌 전지선 위원장의 결의문을 원문 그대로 공개한다.>

우리 태안은 분군 35년 간 수산물 보고인 은빛바다, 천혜의 수산관광자원을 보유한 갯벌, 수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독차지한 지방자치단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7월1일 민선7기에 취임한 가세로에 이르러 '수산물 보고인 바다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관광태안 슬로건과 어젠더' 는 무너졌다.

(태안군)800여 공직자는 니편 내편 갈라치기 되었고, 군민은 가세로편이 아니면 모두가 주적이 되어버린 혼돈의 시작,

가세로는 취임과 동시에 해상풍력발전단지, 바닷모래채취, 해양광역쓰레기장유치, 전국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등 70년 대 군사정권 시대적 요구였던 토건 도시개발을 모방해 서울시도 할 수 없는 신산업 육성, 도심항공교통망 구축 등 지역실정과 상반된 92개 공약을 내세우며 군국주의로 진군하고 있다.

나아가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시 대장동 사태 화천대유 성남의 뜰 등 페ㅣ이퍼컴퍼니 기업들)를 끌어들여 군민의 복리를 위한 행정이 아닌 자신과 그들만의 편들을 위해 영화를 획책하고 있는 바, 그 결과적 사태로 3만여 농어민, 1만여 관광사업자는 노동자로 전락될 위기인 7월 테제(Thesis, 구 러시아 레닌이 주장한 노동자의 나라 4월 테제)를 꾸미고 있다.

이에 저 전지선을 시작으로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 는 6만 여 군민과 힘을 모아 '가세로 자진사퇴' 를 시키고자 나섰다.

여러분! 저 전지선은 여러분의 대표직을 죽음으로 수락하며 설령 사지가 찟기는 고통이 있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청정태안 관광태안 (자연이 주는)풍족한 태안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군민)여러분 '가세로 퇴진' 원하시지요!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태안이 옛날처럼 (자연이 주는) 풍요로운 청정지역이 될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하실거죠!

여러분과 저 전지선은 이제 한배를 탔으니 우리 모두 "가세로 퇴진" 을 약속합니다. 약속하시지요..

"풍요롭고 청정한 태안 망치는 가세로 퇴진"

우리 태안군민 만만세... 2022.08.16.17:00 태안군청 본관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