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명칼럼]추석 전·후 ‘벌 쏘임’주의
한선근 | 기사입력 2022-09-07 00:03:32
[타임뉴스 기명칼럼] ‘벌 쏘임’은 8~9월에 전체 환자의 절반이 넘게 발생한다.

특히 추석 전·후에는 말벌의 산란기이기 때문에 활동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독성도 강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벌에 쏘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말벌류는 땅속 빈 공간에 집은 짓는 특성이 있으므로 성묘나 벌초 전 미리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달콤한 과일이나 음료 등은 벌을 부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하며 밝은 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긴팔․긴 바지처럼 피부를 많이 가릴 수 있는 옷을 입는다.

만약 주변에 벌이 있다면 벌을 자극하는 큰 동작은 피하고 머리 부분을 보호하고 조용히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정도 떨어진 곳에 대피하여 119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

불가피하게 벌에 쏘였을 때는 카드 등 납작한 것으로 밀어 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이 오면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히 119신고 후 1시간 내 병원치료가 필요하다. 벌독에 의한 사망시간은 79%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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