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전쟁 난민 고려인 학생 추석 맞이 격려
이 교육감, “다문화학생 밀접지역 교육격차 해소 적극 노력"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9-07 19:59:30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7일 추석을 맞이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난민 등 고려인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인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이 교육감은 아동센터를 둘러보며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갑작스레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첫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도 전달했다.

광주 다문화학생은 지난 4월 기준 4372명으로 전체 학생수 대비 2.55%를 차지하고 있다. 월곡지구 소재 학교들은 고려인 등 다문화학생 밀집학교로 특히 하남중앙초의 경우 올해 4월 46.1%에서 9월 52.7%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난민 유입 이후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문화학생 밀집학교는 학생의 한국어교육, 상호 문화이해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더욱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한국어학급 운영, 학급당 학생 수 별도 기준 적용, 통·번역 서비스 등 교육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생활교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추후 다가치센터(가칭) 설립을 통해 공교육 진입 사전교육, 심리·정서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어린 나이에 전쟁이라는 큰 어려움을 겪고 낯선 땅에서 힘들텐데도 밝게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며 감사함과 함께 책임감이 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맞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