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신 중구청장, “동구청사 부럽다” 중구청사는 60년 됐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9-14 15:50:33

김광신 중구청장이 14일 동구청에서 열린 ‘대전역세권-선화지구 활력회복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설명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광신 중구청장이 구청사의 신축 의지를 보이며 이장우 대전시장의 지원을 바라는 뜻을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동구청에서 열린 ‘대전역세권-선화지구 활력회복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설명회’에 참석해 “동구청사 짓고서 욕도 많이 먹었지만 그 결과는 세월이 지나면 알 수 있다"며 “지금 이 구청사를 지으려면 2천억이 들지 3천억이 들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구의 고민도 거기에 있는 것 같다"며 “대덕구청장이 욕을 먹지 않도록 대덕구에 적극 지원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시는 미래를 향해서 나가야 한다"며 “때로는 무리가 있더라도 획기적으로 발전 안 시키면 또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도심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대전시가 전략적으로 예산과 정책을 투입하고 행정을 아주 스피드 있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광신 중구청장은 “저희 구청사도 낡아서 새로 지어야 하는데 부럽다"며 “동구와 중구는 대전의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유성과 서구와 차이가 너무 나서 경쟁이 안 되는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 위해 행정에 있어서도 동구와 중구, 대덕구에 모두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동구와 중구는 과거의 영광에서 쇠락을 겪었는데 변화를 위한 기획을 이장우 대전시장이 많이 세워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광신 중구청장은 “도심융합특구는 원도심의 가장 핵심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가적인 의견을 내겠다"며 “지역의 강점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구에서 계획하는 중촌 벤처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구역 내 공공임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창현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대전역세권-선화지구 활력회복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설명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송인석·정명국 대전시의회 의원,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을 비롯한 동구·중구의 구민들이 참석했다.

한편 대전 중구의 구청사는 1959년에 건축된 건물로 대전지역 구청사 중 가장 오래됐으며, 2016년 시설물 안전등급평가 D등급을 받는 등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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